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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세훈 “포퓰리즘 후보들과 당 함께 할 수 있겠나 ”
오세훈 서울시장이 25일 서울 개봉1동 빗물펌프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함께 수해 대비 시설을 점검하고 있다. [연합뉴스] 무상급식 실시 문제에 대한 서울시민의 찬반 주민투표를 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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재계 위기, 이제 시작일 뿐이다
저승의 법정에 판사가 들어섰다. 최고참인 칭기즈칸이 ‘차렷’ 구령을 외쳤다. 모두 일어나서 줄을 맞추었지만 무솔리니만 꿈쩍하지 않았다. 나폴레옹이 다시 ‘차렷’ 하고 외쳐도 마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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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학규 “학부모·학생 절규가 포퓰리즘인가”…정몽준 “복지 포퓰리즘 아르헨티나와 비슷”
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“학생들은 등록금 걱정에 목숨을 끊고 생활이 피폐해지고 있는데 대기업을 대표하는 분들이 반값등록금을 ‘포퓰리즘’이라고 폄하하고 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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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나라 당권 주자 인물 탐구 ③ 남경필
남경필 의원의 이름 앞엔 늘 같은 수식어가 붙는다. ‘한나라당 소장파 리더’다. 4선 중진으로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직을 맡고 있지만 33세에 일찌감치 의원이 됐기에 46세인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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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슈추적 >> 흑금성 재판에 등장한 ‘정보장교 납북사건’ 풀 스토리
관련사진북·중 국경의 북한 군인이 압록강 주변을 순찰하고 있다.1997년 가을.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대포동 미사일기지. 신원 불상의 20대 두 명이 이곳에 침투했다. 이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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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J 스페셜 - 월요인터뷰] “김명호의 중국사 … 좌·우 모두가 열광”
『중국인 이야기』를 집필 중인 김명호 성공회대 교수(왼쪽)는 지난 40년 자료보다 현장에서 발품을 팔며 중국 공부를 했다. 그의 중국 이야기는 끝이 없다. 수없이 가지를 쳐나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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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풀뿌리 통일운동 … 북한인권법 제정 촉구로 첫걸음”
“정치인과 통일운동가들이 떠들썩하게 벌이던 ‘프로 통일운동’은 냄비처럼 끓다 곧 식어버립니다. 이제 구경꾼이던 일반국민이 나서 가마솥처럼 무게있는 활동을 해야 합니다.” 18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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롬니서 폴렌티까지 … 후보들 자식·손자·아내 자랑
미국 공화당 대선 주자들이 13일(현지시간)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의 세인트 안셀름대에서 열린 첫 TV 토론회에 앞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. 왼쪽부터 릭 센토럼 전 상원의원, 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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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엇이 이들을 섹스 스캔들로 치닫게 했나
앤서니 워너, 도미니크 스트로스칸, 아놀드 슈워제네거, 크리스토퍼 리, 빌 클린턴, 엘리엇 스피처, 존 매케인, 존 에드워드, 깅리치, 게리 하트 지난 6일 앤서니 위너 의원(민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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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환영의 시시각각] 정치하기 쉬운 나라
김환영중앙SUNDAY 사회에디터 “민생, 전관예우 타파, 부패척결 등좌우와 무관한 과제들을 이념화해정치에 부담을 주지 말아야 한다” 상대적으로 기업 하기 쉬운 나라가 있고 어려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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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수 감시할 제3의 보수 …‘박세일 선통련’ 떴다
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이끄는 ‘선진통일연합’ 창립대회가 6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렸다. 박 창립준비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박수치고 있다. 앞줄 왼쪽부터 박 창립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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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경제 view &] 재정복지위원회 만들자
이재술딜로이트 안진 대표이사 정치권에서 촉발된 복지 논쟁이 한창이다. 야당이 무상급식 등 복지 패키지로 지방선거에서 재미를 보자, 여당도 뒤질세라 감세 철회와 반값 등록금을 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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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저축은행 로비스트 박태규, 빨리 귀국시켜라
박태규. 부산저축은행의 정·관계 로비스트로 알려진 인물이다.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지난 3월 해외로 달아났다. 지난해 6월 부산저축은행이 KTB자산운용을 통해 포스텍과 삼성꿈장학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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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시평] 불신의 사회
강원택서울대 교수·정치외교학과 ‘시(詩)를 쓰되 좀스럽게 쓰지 말고 똑 이렇게 쓰럇다’로 시작되는 시인 김지하의 ‘오적(五賊)’이 발표된 것은 경제개발이 한창이던 1970년의 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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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김황식 총리, ‘오만 군데’ 공개 더 미뤄선 안 돼
부산저축은행 비리가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으로 끝나지 않을 기세다. 은 위원 개인이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받은 뇌물과 불법 로비의 실태도 가관이지만 또 다른 감사위원이 연관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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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공기업 파행 인사, 대통령이 결단해야
공기업은 주인이 없다고 한다. 틀린 말이다. 국민이 주인이다. 국민을 대신해 정부가 그 권한을 행사할 뿐이다. 그런데 공무원이 국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과 자신이 속한 조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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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 오른 공기업 인사 전쟁 (下) 윗선 입김이 문제다
“앞으로 공기업에서 낙하산이란 말이 없어지도록 하겠다.”(2005년 4월 변양균 당시 기획예산처 장관) “그동안 실질적인 공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면이 있다. 정치적 로비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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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관장·감사 자리 217개 … “서로 오려고 10m 줄섰다”
공공기관 임원 인사 2라운드가 시작됐다. 올 들어 이미 79명의 기관장과 감사가 교체된 데 이어 연말까지 기관장만 123명이 바뀐다. 감사까지 포함하면 217명이다. 공공기관 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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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감사는 왜 방패가 되나
심상복논설위원 감사(監事)는 까칠해야 한다. 그게 존재 이유다. 창은 아니더라도 송곳은 돼야 한다.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인 경우가 많다. 방패 역할을 하는 것이다. 문제의 부산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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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에서 중도는 외톨박이 … 법관은 외로움 감수해야”
이홍훈 대법관은 65세 생일인 다음 달 1일 정년 퇴임한다. 변호사 등 재야 출신을 제외하면 역대 세 번째, 27년 만에 처음으로 정년 퇴임하는 대법관이다. -대법관이 정년 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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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회창 “당 출범 때 세력 다시 뭉쳐야…강물 뛰어드는 심정으로 사퇴”
9일 자유선진당 대표직을 사퇴한 이회창 의원이 변웅전 신임대표와 악수하고 있다. [김형수 기자]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가 9일 “당 변화의 물꼬를 트겠다”며 대표직을 사퇴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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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계 복귀 DJ, 기자들이 따지자 “그 부분은 할 말 없어요”
2년7개월간의 유랑이 끝났다. DJ는 1995년 7월 18일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. 비난 여론이 쏟아졌지만 어차피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. 대통령을 향한 그의 집념은 누구도 막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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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계 복귀 DJ, 기자들이 따지자 “그 부분은 할 말 없어요”
2년7개월간의 유랑이 끝났다. DJ는 1995년 7월 18일 정계 복귀를 선언했다. 비난 여론이 쏟아졌지만 어차피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. 대통령을 향한 그의 집념은 누구도 막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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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문창극 칼럼] 분당 만세
문창극대기자 이번 선거를 어떻게 정의해야 할까. 국민이 정당을 이긴 선거였다. 선거 때마다 한나라당에 표를 몰아준 분당을 보자. ‘분당 우파’ 어쩌고 하면서 한나라당은 분당 주민